옥천군, 생명팔찌 1천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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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생명팔찌 1천개 보급
  • 이성재기자
  • 승인 2016.03.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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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팔찌로 생명 지켜요"
지난 2월 18일 옥천군청 군수실에서 김영만 군수, 류광희 소방서장, 이우범 경찰서장, 임순혁 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옥천군과 119안전재단은 2월 18일 옥천군청 군수실에서 의료취약계층 안전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영만 군수, 옥천소방서장, 옥천경찰서장, 보건소장, 119안전재단과 후원사인 신한생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19생명번호(팔찌)서비스 보급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119생명번호(팔찌) 보급사업은 119안전재단과 연계하여 신한생명의 후원을 받아 의료취약계층(독거노인, 만성질환자) 1,000명에게 생명번호를 부여하는 것으로 보급하는 팔찌는 개당 2만원 상당으로 2,0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보건소는 60세 이상 노인 중 심근경색, 협심증, 천식환자 등과 등록 관리중인 만성질환자 중 응급상황 발생 가능한 의료취약자(심뇌혈관질환자, 치매환자 등) 그리고 장애인, 결손·다문화가정 주민 등 응급상황 발생 가능자를 선별해 팔찌를 보급한다.

신청대상자는 독거노인, 치매환자 등 응급을 요하는 의료계층으로 2월 18일부터 신청서 및 동의서를 첨부해 보건소, 지소, 진료소로 신청하면 현장에서 바로 119생명번호(팔찌)를 보급을 받을 수 있다.

119생명번호(팔찌)는 개인 신상정보, 의료정보(질환, 복용약물 등), 비상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8자리 고유번호를 119안전재단에 등록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119대원에게 개인정보가 전달되고, 비상연락처 등록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 초기 대응으로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위급상황 발생 시 환자의 정확한 상태파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보호자와의 신속한 연락이 안 되어 병원 이송 후에도 응급수술 동의절차 등에 문제가 있었으나, 이번 보급사업을 통해 초기 대응이 중요한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의 사항은 옥천군보건소 방문보건팀(730-213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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