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서장 류광희)는 지난 2월 18일 소방서에서 옥천군정신건강증진센터 김현숙 팀장을 강사로 초빙해 옥천소방서 관리자 14명에 대한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김 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격려하는 교육으로 심리질환을 방지할 수 있는 관리자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위험한 업무환경으로 인해 소방공무원중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우울장애, 수면장애중 한가지 이상의 장애로 치료가 필요한 인원 594명중 419명(70.6%)이 치료 의향이 없음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 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동료 및 지인에게 “생명을 살리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길 바란다”라며 “우리의 작은 관심과 따뜻한 대화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고,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존재는 바로 ‘당신’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 역할에 충실 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