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근 이용복 선생 등 후손 못 찾아 전달 못해
보은·옥천·영동 지역에 연고를 둔 유공자들의 후손을 찾지 못한 훈장이 23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남부 보훈지청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 표창을 받은 독립유공자 중 23명이 후손을 찾지 못해 훈장을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훈지청은 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연중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를 하고 있지만 이미 1세기가 지날 정도로 세월이 흘러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다.
충북 남부지역(보은·옥천·영동)에 연고를 둔 독립유공자는 김영근(1879년생, 보은 읍내), 이용복(1876년생, 보은 내북), 김유준(1878년생, 보은 내북), 장복철(1890년생, 영동 매곡), 전기서(1885년생, 영동 양남), 박종규(1871년생, 옥천 안남), 백인섭(1887년생, 옥천 안남), 유긍렬(1893년생, 옥천 상계), 박종섭(1873년생, 옥천 안남), 정명옥(1898년생, 옥천 이남), 김운용(일명 김성근, 1896년생, 옥천 이남), 김홍(1879년생, 옥천 청산) 등이다.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구체적인 사항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이 확인된 독립유공자 후손은 족보나 제적등본(가족관계증명서) 등 가족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국가보훈처 공훈심사과로 제출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옥천향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