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대상에 김시형·김소선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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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대상에 김시형·김소선씨 선정
  • 박승룡논설주간
  • 승인 2017.09.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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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출연해 ‘집 고쳐주기’ 사업 등 높은 점수
김시형씨.

옥천군은 ‘27회 옥천군민대상’ 수상자로 일반부문 김시형씨(53·청산면), 특별부문 김소선씨(77·서울 양천구)를 최종 선정했다.

2015년과 2016년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를 못 낸 상황에서 2년간의 공백을 달래주듯 올해 군민대상은 두 부문 모두 4명이 추천돼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일반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시형씨는 2012년 새마을지도자 옥천군협의회장으로 선출돼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 중이다. 재직 중 사비로 1860여만원을 협의회에 출연해 협의회 발전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남다른 리더십을 바탕으로 회원 단합과 결집을 통해 협의회 발전과 통합을 공고히 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연탄보내기, 헌 옷 모으기 등 주변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 앞장섰다.

김소선씨.

특별부문에 선정된 청성면 장연리 출신의 김소선씨는 현재 재단법인 흥사단 청소년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반백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재경옥천군향우회 창립에 구심점 역할을 하며 향우 간 친목도모와 지역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2000년 12월에는 처음으로 충청도 출신의 흥사단 이사장으로 선출돼 고향 옥천의 이름을 드높이기도 했다.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매년 옥천 출신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한 평생 고향을 가슴 속에 새기며 지속적인 지역사랑도 펼치고 있다.

1991년 시작해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옥천군민대상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옥천의 대표적인 상이다. 2014년까지 총 75명에게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는 군에 주민등록을 둔 자 중 복지·문화·체육 진흥 등에 뚜렷하게 공이 있는 사람을 선정하는 일반부문, 출향인 중 옥천의 위상을 드높인 사람을 뽑는 특별부문으로 나눠 선정하고 있다.

옥천군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15일 옥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1회 옥천 군민의 날 기념식과 42회 옥천군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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