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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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 김외식 시인
  • 승인 2017.11.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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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식 시인

깊어가는 가을 저편

빛 바랜 들국화

찬바람 무서리 날

고운 빛 내려 놓을 때

내 거두어 주마

 

뜨락에 국화 향기 가슴으로 스미면

그와의 추억도 향기 타고 맴돈다

양 볼 붉어진 갈래머리 소녀도

국화차 마시며 같은 추억 달래려나

 

세월의 무심함에 빛바랜

들국화 추억도 황락이 되어 멀어지니

애석함 달랠길 없구나

 

◇약력
·옥천문인협회 회원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전 대표
·방송통신대학교 국문학과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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