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공유하면 기쁨 두배… 나는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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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공유하면 기쁨 두배… 나는 행복한 사람”
  • 도복희기자
  • 승인 2017.12.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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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기타사랑 동호회, 제2회 정기 연주회
지난 8일 옥천기타사랑’동호회 회원들이 2번째 정기연주회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기타 연주를 통해 지역 사회에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옥천기타사랑’동호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8일 옥천군평생학습원에서 있었다. 겨울밤을 수놓은 연주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돼  자리에 모인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전체 회원들이 연주한 ‘나는 행복한 사람’을 첫곡으로 시작해 조규종 회원의 ‘그 겨울의 찻집’, 김병삼 회원의 ‘옛사랑’등 익숙한 곡들이 차례로 연주됐다. 옥천섹소폰합주단, 오름이기타, 운산권영배(중요무형문화재 45호 대금산조이수자)의 찬조 출연과 함께 회원들 각자의 연주가 이어졌다
이들 동호회는 12명 직장인들이 만든 모임으로 매주 1회 모여 연습을 하고, 매월 1회 이상 재능기부 공연을 다니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옥천기타사랑 동호회 회장 이상용씨는 “음악 활동을 통해 자기 성취는 물론 사회에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있어 시간을 내기가 힘들지만 모두들 열심히 연습하고 재능 기부를 하러다니는데 적극적이다. 저녁시간 연습에도 빠짐없이 참석해 함께 음을 맞추고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소 하고 싶은 것으로 사회에 좋은 일을 해나갈 수 있는 이 모임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신입회원들도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원종(50.금강휴게소직원)회원은 “그동안 몰랐던 즐거운 활동이다. 기타 연주를 통해 시설에 재능 기부를 하면서 타인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기쁨을 알아가는 중이다. 재능을 공유할 때 기쁨은 배로 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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