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제를 풍성한 전국 잔치로 만드는 것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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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제를 풍성한 전국 잔치로 만드는 것 과제”
  • 천성남기자
  • 승인 2016.03.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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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박효근(75) 전 옥천문화원장
박효근(75) 전 옥천문화원장

“지용제를 풍성한 전국 잔치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용회를 중심으로 ‘지용제추진위’를 만들어 전국 시·도 문인·시인들과 연계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올해로 29회째인 지용제를 태동시킨 박효근(75) 전 옥천문화원장은 지용제의 문학적 위상과 질적 향상을 위한 전국화의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박 전 원장은 “‘5월 15일은 옥천 가는 날’로 정해 전국 시인·문인들의 잔치로 구심점을 삼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성공한 지역축제는 수십만 명을 끌어들여 지역의 가치 창출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잠재적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옥천문화원의 힘만으로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군과 지역민의 결집된 힘이 필요하다”며 “명실상부한 국제적 지용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문학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고의 문인, 시인을 망라한 지용회(회장 유자효·70)의 도움을 받아 옥천지용제를 전국 단위의 문학축제로 만드는 일에 지역 모두의 힘이 합쳐져야 가능해 질 것 ”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향후에는 지용제의 문학적 홍보를 위해 전국 대학의 국문학과, 교수들과 연계하여 유대관계를 맺고 지용 시인을 연구해온 전국의 학사, 박사들의 논문을 책으로 발간하여 지용문학을 집대성하는 전문적인 작업도 고심해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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