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종현 발인, 21일 엄수… 중앙자살예방센터측 ‘베르테르 효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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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종현 발인, 21일 엄수… 중앙자살예방센터측 ‘베르테르 효과’ 우려
  • 김태린기자
  • 승인 2017.12.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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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생명의 전화(1588-9191) 번호 공유하며 위로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 쯤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故 종현은 서울 강남구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종현의 발인식은 21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발인에는 종현의 유가족과 샤이니 동료 멤버들,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 예성, 동해, 은혁 등이 참석해 운구에 나섰다.

일부 팬들은 운구차가 지나가자 울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故 샤이니 종현 애도 물결 속 샤이니 멤버 종현(27·본명 김종현)의 죽음을 애도하던 인도네시아의 한 여성 팬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앙자살예방센터 및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언론사의 유서 공개와 자살 방법 묘사를 비판하며 ‘베르테르 효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긴급구조 전화번호를 기재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는 "일반인들은 유서를 읽고 '그럴 수 있구나' 하는 정도의 반응을 보이지만,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우울증이 걸린 사람이 죽는 건 굉장한 전염효과가 있다"며 "불가피하게 자살사건 보도를 해야 한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살은 탈출구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사 내용 중에 포함해 줄 것과, 도움이 필요할 때는 129나 1577-0199 등 긴급구조 전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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