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 ‘헝그리 정신’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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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 ‘헝그리 정신’은 이제 그만”
  • 왕장희기자
  • 승인 2017.12.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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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교육지원청, 스포츠과학 서비스 확대 추진

옥천교육지원청(교육감 한경환)이 엘리트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스포츠과학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원청은 ‘성과 중심의 헝그리정신’을 강요하던 관습에서 탈피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공되는 스포츠과학서비스를 지역의 엘리트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공군사관학교 항공체육학과와 협력해 슈퍼비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년째 시행하고 있는 슈퍼비전 사업은 운동과학검사와 스포츠 멘탈교육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운동과학검사는 체육분야 박사급 전문 연구원들과 운동부하(GXT), 등속성근기능(CYBEX) 검사를 통한 심폐능력, 역치수준, 근파워, 근비율, 운동상해 정도를 분석하고 신체성분 검사 등을 통해 운동능력 분석·처방, 종목별 개별 맞춤형 처방, 전국소년체전을 위한 전력분석을 실시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유도부, 중장거리 육상 선수들을 대상으로 1차 운동검사를 실시해 전국소년체전 유도 부문에서 금 1개, 동 3개의 성과를 거뒀다.
2차 검사는 지난 26일 공군사관학교 운동과학센터에서 유도, 육상 학생선수 13명을 대상으로 치러졌고 2차 검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28일 지도자 슈퍼비전에서 운동처방 및 전략분석 회의가 열린다.
스포츠 멘탈교육은 경기에 영향을 끼치는 선수의 심리적 요인(불안·자신감·심리기술 등)을 파악하고 경기 현장에서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한경환 교육장은 “선수의 경기력 향상 및 우수선수 발굴 육성을 위해 체력강화, 경기기술 지도뿐만 아니라 심리력 강화 프로그램, 운동검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야 한다”며 “앞으로 공군사관학교와 협력해 다양한 종목에서 학생 선수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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