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님 못 다 피던
그리움 있었길래
차운 듯 맑은 香을
가지가지 풍기면서
눈 속에 화사히 피어
내 마음이 설레네요
화분에 심근 梅花
뿌리는 곧게 못 자라도
매운 향 타는 붉음
눈이 오면 벙글으니
우러러 두고 또 두고
눈에 선하니 비치오
◇약력
·1907 옥천 죽향리 출생
·1932 <혜성>에 『춘일점경』 시조발표
·2002 유고시집 『새로 얻은 노래』 발간
·2017 탄생 1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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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님 못 다 피던
그리움 있었길래
차운 듯 맑은 香을
가지가지 풍기면서
눈 속에 화사히 피어
내 마음이 설레네요
화분에 심근 梅花
뿌리는 곧게 못 자라도
매운 향 타는 붉음
눈이 오면 벙글으니
우러러 두고 또 두고
눈에 선하니 비치오
◇약력
·1907 옥천 죽향리 출생
·1932 <혜성>에 『춘일점경』 시조발표
·2002 유고시집 『새로 얻은 노래』 발간
·2017 탄생 11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