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는 대문을 걸어 잠그고
현관문을 잠그고 다시 안방의 문고리를 채우고서야
빈방에 작은 몸을 누이신다
문이란 문은 꼭꼭 걸어 잠그고 텔레비전을 크게 틀어놓고
혼자된 여러 날들을 외로움과 함께 살고계시다
자식들 웃음소리를 추억하며
울리지 않는 전화기만 만지작거린다
모든 엄마들은 그리움의 강을 건너가고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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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는 대문을 걸어 잠그고
현관문을 잠그고 다시 안방의 문고리를 채우고서야
빈방에 작은 몸을 누이신다
문이란 문은 꼭꼭 걸어 잠그고 텔레비전을 크게 틀어놓고
혼자된 여러 날들을 외로움과 함께 살고계시다
자식들 웃음소리를 추억하며
울리지 않는 전화기만 만지작거린다
모든 엄마들은 그리움의 강을 건너가고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