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 정구대회’가 18일~22일까지 5일 간 옥천중앙공원테니스장에서 선수와 임원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대한정구협회가 주최, 옥천군정구협회·충청북도정구협회가 주관, 옥천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과 20일에 학교대항 남녀 단체전, 21일 개인복식을 거쳐 22일 단체전과 개인복식 결승이 치러진다.

전국 43개 초등학교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 옥천군에서는 죽향초등학교와 장야초등학교 15명 학생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게 된다.

옥천군은 이번 대회에 이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5월26일~29일)와 더불어 연이은 전국단위 대회 개최로 지역 내 엘리트 체육종목인 정구의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옥천군에서는 2003년 정구 실업팀을 창단한 이래 초등학교에도 정구부를 두어 꿈나무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전국 초등학생들이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경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청 정구팀은 지난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여자일반부 개인단식 금메달(김지연), 단체전 은메달, 개인복식 동메달(윤소라, 고은지)을 획득했다. 제16회 차이니즈컵 국제정구대회에서도 여자일반부 단체전 1위, 개인복식 1위, 개인단식 1위를 차지하며 명실공이 전국 최강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도복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