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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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 ‘성큼’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04.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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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은 식물들이 새 잎이 나서 녹색으로 되는 계절이다. 연 이틀 내린 비로 나무들이 온통 푸르러져 충북도립대학 교정은 초록으로 숲을 이루었다. 우리나라 사월 중순부터 오월 중순까지 한 달쯤의 신록기(新綠期)엔 그 어떤 꽃들도 신록보다 더 빛날 순 없다. 색채나 빛깔에 신비, 장엄, 경이라는 왕관을 씌운다면 꽃이 아닌 신록에만 해당되지 않을까 싶다. 신록은 신이 낸 빛깔이어서 스스로 햇빛을 끌어당기고 향유를 바른다. 신록은 탄생의 빛깔이다. 볼 때마다 빛깔들이 꿈틀거리고 새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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