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서 옥천 체육의 미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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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서 옥천 체육의 미래 확인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05.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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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유도 등 출전 7개 종목 모두 메달 획득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옥천 선수들은 참가한 7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구호 아래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충주시를 중심으로 도내 일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충주종합운동장 등 47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초등 21, 중등 36)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옥천에서는 총 7개 종목 32명의 학생선수가 충북 대표로 선발돼 참여했다. 대회에 참가한 7개 종목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먼저 유도 경기는 지난 26일 청주종합운동장 청주유도회관에서 열렸다. –45kg급에 출전한 배유진(옥천여중) 선수가 금메달을, 배 선수 동생 희진(옥천여중) 선수는 –57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자매가 나란히 메달을 걸었다. 

윤다교 지도교사는 “그동안 쉼 없이 연습한 선수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칭찬과 격려를 보낸다”며 “유도를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을 통해 유도의 밝은 내일을 그려본다” 고 했다.
이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에 쓰러지지 않는 선수들이 있기에 우리 유도의 앞날은 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구종목에서는 여자초등부 단체전에 장야초(김혜윤, 천은정, 윤채영)와 죽향초(이소연, 강나연, 조도경), 청주시 창신초(채희원) 등 총 7명의 선수 중 6명이 옥천 출신으로, 정구 강군답게 뜨거운 열기로 경기를 집중시켰다. 이들은 지역민의 응원에 힘입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전국소년체전 정구경기가 펼쳐진 옥천군은 정구실업팀을 갖추고 있는 정구 강군이다.
2003년 창단 이후 지난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개인단식 금메달(김지연), 단체전 은메달, 개인복식 동메달(윤소라, 고은지)을 획득했다.

또한 제16회 차이니즈컵 국제정구대회 단체전 1위, 개인복식 1위, 개인단식 1위를 차지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내며, 정구를 군의 전략 종목으로 삼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정구경기가 펼쳐진 이곳 옥천을 찾은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옥천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고 가셨길 희망한다”며 “전국소년체전의 성공개최와 안전체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힘써 주신 대회관계자와 자원봉사자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육상 종목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이틀 동안 진행됐다. 26일 800m, 27일 1500m 경기가 진행됐다. 첫 날 800m에서 옥천여중 안예원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은나리 지도교사는 “김은수(1학년) 학생은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두 종목 모두 4위를 차지해 앞으로 큰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소 학생들이 운동에 대한 동기를 높이고 훈련에 열심히 참여하도록 이끌어주시는 김덕영 코치와 자발적으로 운동에 임하는 선수들이 있기에 옥천여중의 육상은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힘차게 달릴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배구 남자초등부 단체전에 삼양초 남택규·박관용·박민준·방승환·최현민·이대규·천승준·천승현·손주연 선수가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검도에는 삼양초 정민성 선수가 초등부 단체전에 출전해 동메달을, 양궁에서는 이원초 김택중 선수가 남자초등부 25m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해 두 개의 메달을 걸었다.
청산중 김민경 선수는 배드민턴 여자중학부 단체전에 출전해 영광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옥천여중 이재명 교장은 “유도와 육상 종목에서 충북 대표 선수로 참가해 아낌없이 실력을 발휘하고 소중한 결실을 거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옥천교육지원청 한경환 교육장은 “마음에 큰 꿈을 품고 하루하루 성실히 훈련한 학생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 사명감으로 지도한 지도자들의 땀이 이와 같이 어느 한 종목으로 치우치지 않고 전 종목 고르고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원천이었다”며 “앞으로도 옥천교육지원청은 학생 선수들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구경기에서 여자 초등부 충북 선발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첫 날 800m에서 옥천여자중학교 안예원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도부문에서 옥천여중 배유진 선수가 금메달, 배희진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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