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리 전하는 소리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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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리 전하는 소리꾼들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05.31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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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요 중심 민요 알리기에 한몫
매년 9월 ‘국악한마당’ 공연 펼쳐
2017년 ‘제16회 국악한마당’ 공연 장면.

옥천민요연구회(경기민요·회장 평효분)는 2002년 결성돼 ‘지용제’, ‘묘목축제’ 등 옥천군 내 굵직굵직한 지역행사에 참여 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면단위 지역 행사에도 참여해 지역 주민들에게 기쁨과 흥을 돋우는데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에서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평효분 회장은 “우리나라 전통예술인 민요를 지역 사회에 널리 알리고 보급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민요는 서울 경기 지방의 민요로 발랄하고 경쾌해 접근성이 쉽다”며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하면 세상을 밝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민요는 타고난 재능이 없어도 노력만 하면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다”며 “한곡을 가지고 1년 12달 반복해서 연습하다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예술 활동”이라고 회원가입을 권했다.

현재 옥천민요연구회는 20여 명의 회원이 있으며 남자회원도 3명이 포함돼 있다. 매주 수요일 7시 옥천체육센터 2층에서 이순임 경기민요 이수자로부터 2시간씩 수업을 받고 있다.

여성회관 프로그램에 수강하던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모여 만든 단체로 개인 회비로 운영되고 있다. 회비는 한 달에 1만원이고 1년에 군보조금 250만 원을 받는다. 군보조금은 운영비 및 강습비로 사용되고 출연료는 회비로 사용한다.

평 회장은 “봉사로 공연하는 때가 많아 수입이 많지 않다”며 “화장이나 머리손질은 사비를 들여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역사회 크고 작은 행사에 빛을 내주는 단체로 군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지역 예술인들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더불어 옥천의 문화가 활성화 되는 것”이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또한 “한길을 15년씩 걸어온 이들은 이미 그 분야의 예술인으로 예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옥천민요연구회’는 매년 9월 둘째 주 국악협회가 주최하는 ‘국악한마당’ 공연이 실시된다.  경기민요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회원으로 가입해 배울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군민들은 (010-9590-335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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