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포엠-새에 물들다
상태바
포토포엠-새에 물들다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07.05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천 안터마을 석탄리 풍경<유봉훈 사진작가 제공>

혼자 아닌 사람이 어디 있던가요
그러니 그대여
외로움에 날개 꺾지 말아요
주변 아무것도 기댈 것 없는
그 막막함을 나도 알아요
가도 가도 쉴 곳 보이지 않아
천근같은 무게로 오늘을 밀고 왔나요
저녁놀 바라보며 집 쪽으로 방향 돌리다
누구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이 된 그대여
나도 그랬습니다
당신의 울음이 붉게 물들어서
저녁이 온 줄 알았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