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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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상회
  • 다현 송은애
  • 승인 2019.01.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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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현 송은애

맞아요! 그랬어요.
늘 맞장구쳤지만 이제와 생각하니
무엇을 바라보며 맞장구쳤는지 알 수 없다.
그는 자신의 관념 속에 빠져든
세월의 뒤안길을 이야기하고
나는 그래도 미래 지향적인 이야기만 고집했다.
트라우마라고 단정 지었다.
나는 세상의 순리라 했다.
누가 맞는지 옥신각신하다
세월만 보냈다.
변화하거나 받아들일 마음조차 없다.
하늘은 높고 푸른데
가 닿을 수없는 장벽이
오늘도 무겁게 느껴진다.

 

◇약력
·1996년 월간 순수문학 등단
·시집-『詩! 꽃을 혁신하다』외 9집, 산문집-『고택의 門을 열다』발표
·제1회 엽서문학상 (2004년) 수상
·제27회 한국예총예술문화대상 (2013년) 수상
·제27회 대전문학상 (2015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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