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고 곽정충 행정실장, 사랑의 ‘마라톤장학금’ 105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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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고 곽정충 행정실장, 사랑의 ‘마라톤장학금’ 105만원 기부
  • 유정아기자
  • 승인 2016.02.29 17: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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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충 행정실장(왼쪽)이 황인겸 청산고교장(오른쪽)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시골의 한 학교에서 학생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하는 ‘마라톤천사’가 나타났다.

청산고등학교 곽정충 행정실장이 지난 28일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모은 장학금 105만원을 옥천군 청산·청성면 소재 초·중·고교생 7명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취미활동으로 하던 마라톤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된 기부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다시 장학금을 전달하며 진정한 교육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곽 행정실장은 지난 3월에도 서울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와 4월에 개최된 시각장애인돕기 행복한 가게마라톤대회에서 시각장애인과 함께 동반 완주를 하였고, 또한 소년소녀가장돕기 행복한가게마라톤, 대전에코사이언스마라톤, 옥천금강포도마라톤, 공주동아마라톤, 대청호마라톤, 조선일보춘천마라톤, 서울중앙마라톤, 진주마라톤 등 전국의 크고 작은 대회에 참가하여 마라톤장학금을 적립했다.

또, 곽 실장은 마라톤기부 이 외에도 앞을 보지 못해서 달릴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의 눈과 다리가 되어 마라톤코스를 완주할 수 있도록 돕는 ‘happy leg’단체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곽 행정실장은 “학교에 몸담고 있는 사람인만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부상 없이 장애인과 학생들을 도우며 지역의 후배 학생들에게 조그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 행정실장은 지난해에도 190만원의 마라톤 장학금을 전달하며 이번 장학금까지 총 295만원의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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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선 2017-04-24 10:33:11
천연기념물 귀여운 수달이군요.
귀여운 녀석들 똥만 남겨놓고 모두 숨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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