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풀고 허리 튼튼, 요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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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풀고 허리 튼튼, 요가 “짱~”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5.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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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잇는 옥천읍 ‘힐링요가’
옥천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힐링요가’ 회원들이 요가 동작을 하고 있다.

“양발을 접어 골반 쪽으로 당깁니다. 척추를 옆으로 늘려줍니다. 두 손을 합장하고 두 손 두발이 한꺼번에 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손과 발을 털어줍니다. 손과 발의 힘을 빼준 상태에서 한꺼번에 툭 놓습니다. 무릎을 끌어안고 턱 가까이, 무릎 가까이 댑니다. 브릿지자세는 허리와 척추, 엉덩이를 강화시켜 근육을 만들어 줍니다” 힐링요가 박덕분 강사의 설명이 이어졌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옥천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힐링요가에 참여한 회원들은 건강한 생활로 행복을 찾아간다고 했다. 50세에서 7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은 박 강사가 이끄는 대로 하나같이 열심히 따라 했다. 인원이 많을 때는 40명에서 50명까지 참여한다. 읍사무소 대회실에서 진행하는 힐링요가는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으면서 건강에는 최상이라고 하나같이 말했다.

박 강사는 “요가를 함으로써 평소 안 쓰던 근육을 당겨 주고 늘려줌으로써 척추교정은 물론이고 내 몸에 좋은 신호가 온다”며 “근육을 단련시키고 몸을 유연하게 해 주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주변인들에게 보급하고자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힐링요가에 참여 중인 김정해(양수리‧74) 씨는 “요가를 해서 그런지 지금의 나이에도 아픈 곳이 없다”며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으니 몸과 맘이 가볍다”고 말했다.

또한 이선호(응천리·70) 씨는 “평소 근육이 뭉치고 쑤셔서 힘들었던 곳이 이곳에 나와 요가를 따라하다 보면 힘든 곳이 풀어지면서 몸이 개운해진다”며 “금요일마다 매주 오고 있는데 이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강사가 친한 친구로 고운손 봉사도 같이하면서 이렇게 건강에도 큰 도움을 받는다”며 “잘 가르쳐 주어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고 또 이렇게 함께 어울리니 이보다 좋은 수업은 없을 것”이라고 기뻐했다. 

박덕분 강사는 원래 미용체조를 하다가 무릎이 좋지 않아 요가를 하게 됐다. 통증이 많이 호전되어 건강에 좋은 것을 주변인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 10년 가까이 계속해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힐링요가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금요일 10시 30분 읍사무소 대회의실로 오면 된다. 내 건강을 스스로 책임지는 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을 것이라고 회원들은 손과 발끝을 펴며 들숨과 날숨의 호흡에 집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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