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이색각색’ 선거유세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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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이색각색’ 선거유세 ‘후끈’
  • 유정아기자
  • 승인 2016.04.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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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없는 선거유세 강행군
군의원 후보들도 ‘홍보열전’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와 홍보원들이 지난5일 옥천읍에서 선거유세를 진행하며 유권자들을 향해 절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홍보원들이 지난5일 옥천읍에서 선거유세를 진행하며 기호2번 손동작을 하고 있다.

 

 

 

 

 

 

 

 

 

 

 

 

 

20대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오자 여·야 후보의 표심잡기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선거홍보곡 가사개사, 율동은 물론 연예인까지 대동한 홍보열전을 벌이며 유권지의 시선을 끌기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는 익숙한 멜로디의 ‘옹헤야’, ‘백세인생’ 곡을 개사해 홍보원들이 기호 1번을 표시하는 손동작 율동을 한다. 빨간외투와 장갑에 맞춘 번호까지 홍보를 위해 모든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뽀빠이로 유명한 이상용씨가 지원유세에 나섰으며 앞서 지난 3일에는 가수 태진아씨가 가세해 ‘동반자’ 등 히트곡을 개사해 유권자의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한(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 또한 그에 뒤지지 않는 다양한 선거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파란바탕에 초록 소매로 포인트를 준 외투를 입은 이재한 후보는 ‘뿐이고’와 ‘울릉도 트위스트’ 곡을 개사했다. 24명의 홍보원들은 이 후보 응원멘트는 물론 율동과 기호2번 손동작을 그리며
지역구를 누볐다.

총선 후보들은 출근길에 나서는 직장인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아침 7시부터 선거유세에 나선다. 이후 자정이 넘은시간까지도 후보자들은 당선을 위해 모든 시간을 선거유세에 쏟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군의원 재선거 후보들 또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 황의설 후보도 8명의 홍보원들과 함께 박덕흠 후보의 선거유세곡을 활용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동주 후보는 공식선거유세일 전부터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홍보를 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 약속대로 조 후보는 율동보다는 브이표에 팻말을 들고 오로지 후보만 강조했다. 단순하고 명확한 선거유세로 유권자의 기억에 남겠다는 전략이다.

무소속 박인수 후보는 노란색 외투를 입고 노래와 율동 없이 주민들에게 다가가 홍보를 하고 있다.

주민A(43·옥천읍)씨는 “후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개성넘치는 홍보도 중요하지만 각 후보들의 공약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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