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공보물로 보는 20대 총선 후보별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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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공보물로 보는 20대 총선 후보별 공약
  • 이성재기자
  • 승인 2016.04.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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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 노인복지·청년일자리·농업 등 7개 분야
이 후보, ‘인생 UP 플랜’ 슬로건 걸고 4개 분야

20대 총선과 군 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양 당의 국회의원 후보와 군 의원 후보의 공약을 살펴본다.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는 노인복지, 농업, 아동보육, 청소년교육, 청년일자리, 여성 등 7개 분야 35개 공약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공약 20개를 발표했다.

농업분야 주요 공약으로는 농·축산물이 명절 선물용으로 활용되는 점을 감안해 금품수수 대상에서 제외하는 김영란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농산물 가격·물량수매 예시제를 통해 농가의 수급과 유통,가격을 안정시켜 농가소득을 보장한다. 또 수혜업종의 이익을 피해업종의 손해보전으로 전환시켜주는 무역이득 공유제를 제도화해 산업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업재정을 확대한다.

청소년교육분야 주요 공약으로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확대 △학교폭력 근절 위한 어르신 학교보안관과 전문상담 인력 대폭 확충 △중학교 학기제 성공적정착 지원 △지역별 공공 유휴시설을 활용한 청소년 놀이문화 유치 등을 통해 자녀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여건을 개선한다.

여성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으로 △경력단절 주부들도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전업주부의 추납 허용 △성범죄 및 가정폭력 및 피해지원 사업 강화 △공동육아제로 워킹맘 지원 및 신규 여성일자리 창출을 통해 여성의 육아부담 경감및 여성일자리를 창출한다.

지역 발전을 위한 각 군별 주요공약으로 보은군의 경우 ‘청주공항~보은 속리산 연결 관광철도’ 건설과 ‘보은 대추6차 산업화단지’를 조성한다. 속리산국립공원을 활용할 수 있는 관광철도 건설로 ‘복합 휴양·관광단지’ 조성해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고 향토자원인 보은 대추를 6차 산업화를 통해 FTA 대비 경쟁품목으로 육성한다.

옥천군은 저렴한 가격에 웨딩홀을 이용하고 전시관, 영화관 등 다양한 컨텐츠의 문화생활 제공하는 ‘복합 컨벤션 문화센터’ 건립과 유교를 테마로 한 한옥스테이, 선비문화 공원 등 교육, 문화, 관광의종합단지를 조성한다.

영동군의 경우 계룡~신탄진 구간과 연계해 ‘대전~옥천~영동 구간 광역철도 지정’을 추진하고 급변하는 기후로 자연건조가 힘든 곶감을 기계화 건조시스템을 갖춰 옥천·보은 곶감과 연계한 ‘명품 곶감 생산특화지구’를 조성한다. 특히 고령인구 증가와 귀농·귀촌, 새터민 등 저소득층의 주거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형 행복주택’을 건립한다.

이번 총선에 새로 편입된 괴산군은 유기가공식품 생산·가공·유통·연구·체험 등의 종합시스템을 구축해 ‘대제산업단지 내 유기농산업클러스터’ 조성하고 ‘환경영양평가법 개정안’을 발의로 상주 문장대 온천개발을 막아 괴산군의 자연환경을 지킬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인생UP 플랜’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농업 7개, 중소기업 3개, 자영업 및 소상공인 3개, 복지 6개공약과 지역 주요공약 44개를 발표했다.

농업 주요 공약으로 ‘농촌·농업지키기기본법 제정’으로 농업인 월급제 확대 시행, 취농지원센터 설치 등을 지원하고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농업 산단’을 조성하고 농업용 친환경 미생물을 대량으로 보급하는 ‘친환경 농업’을 확산한다.

중소기업 분야에서는 괴산군에 중소기업 전용공단 설치와 중소기업연수원 유치 등을 통해 ‘괴산 중소기업 특구’로 조성하고 보은·옥천군에는 산업단지별 전략을 마련하고 농공단지를 활성화해 ‘보은·옥천 산업단지 우량 중소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또 영동군은 유기농 특산물, 농작업 전문기업과 연계한 유기농식품 전문 생산기업 유치 등을 통해 ‘영동 유기농식품 전문기업 유치’로 ‘성장하는 동남 4군’을 실현한다.

자영업 및 소상공인 주요 공약은 재래시장 및 지역상권 맞춤형 활성화 사업 등으로 ‘소상공인 지원 사업 체계화’와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 등을 육성지원’을통해 가공·유통 공동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창업 지원을 확대한다.

복지 분야는 노령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고 의료보험 지원을 확대하는 ‘노인들의 안정된 소득’ 기반을 마련하며 다문화가정의 자녀 교육지원프로그램의 강화해 ‘차별 없는 사회’ 만들기로 누구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정착한다.

동남 4군에 대한 주요 공약으로 ‘헬스케어 보은’, ‘신농업 메카 옥천’, ‘와글와글영동’, ‘유망특구 조성 괴산’등의 캐치프라이즈를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은군의 경우 향토문화·관광·스포츠 시설을 갖춘 보은은 위해 속리산 일대에 500석 규모의 ‘콘도미니엄 유치’와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이 주요 공약으로 ‘속리산 명소화’, ‘국립 자연사박물관 유치’, ‘소싸움 경기장 설립’, ‘대청호 및 속리권 둘레길 개발’ 등 12개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옥천군의 주요 공약은 농업전후방연관 산업인력육성을 위한 ‘교육 클러스터’ 건립해 선진농업을 정착한다. 세부 공약으로 ‘증약터널 공사 추진’, 장계유원지 활성화를 위한 ‘대청호 규제완화 친수공간 조성’, ‘충북도립대 4년제 전화’ 등 11개 공약이 담겨있다.

영동군은 ‘친환경 우수 중소기업 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을 도모하는 주요공약으로 세부 공약은 ‘농·특산물 산지 유통 센터 설립’, ‘동남 4군 학사 건립 추진’, ‘귀농·귀촌인 지원 사업 확대’, ‘KTX 영동역 정차’ 등 11개 공약을 담고 있다.

괴산군의 주요 공약은 ‘중소기업청 지방이전 지원센터 신설’, ‘중소기업연수원중부권 연수원 설치’, ‘중부권 영상 종합촬영소 건설’ 등으로 괴산을 유망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며, 세부 공약은 ‘대제 산업단지 중소기업 유치’, ‘유기농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10개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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