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교동식품 ‘삼계탕’ 중국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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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교동식품 ‘삼계탕’ 중국 ‘행~’
  • 유정아기자
  • 승인 2016.04.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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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검역통과 ··· 농림부 수출가능 가공장 등록

옥천의 대표 식품제조가공업체 ㈜교동식품(대표 김병국)이 ‘삼계탕 완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동식품은 깐깐하기로 알려진 중국의 식품 검사검역을 통과해 중국으로부터 자국 수출이 가능한 가공장으로 등록됐다.

앞서 교동식품은 지난 1월 23일 중국 산동성 검사검역총국 황치앙 국장과 광동 검사검역국 주광부 과장, 하북 스자좡 검사검역국 왕신 부과장으로부터 현지 실사를 받았다.

3개월 가까운 기다림 끝에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만간 중국 정부 홈페이지에 수출작업 가공장 목록이 게시될 거란 소식을 전했다. 이후 지난 20일 충북도가 발표한 중국수출작업 가공장 등록현황 확인 결과 교동식품이 포함됐다.

충북에서는 음성의 농협 목우촌과 함께 가공장으로 등록이 됐으며 전국적으로 5개의 가공장이 등록됐다. 이번에 등록이 완료된 5개의 가공장은 삼계탕 완제품을 중국에 판매할 수 있는 수출길이 열렸다.

교동식품 김병국 대표는 “삼계탕 완제품의 중국 수출로 회사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라며 “관련 절차를 속히 밟아 5개 등록 가공장 중 제일 먼저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동식품은 1998년 설립돼 2000년부터 일본과 미국에 닭고기 등 가공식품을 수출해 왔으며 2013년에는 식품제조공장을 증축했다.

이후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수출가공식품 사전등록 인증을 받는 등 위생과 유통 측면에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삼계탕 제조판매 수출 실적은 일본, 호주, 대만 등에 305톤으로 10억9,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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