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協, ‘이웃사랑 알뜰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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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協, ‘이웃사랑 알뜰 바자회
  • 이성재기자
  • 승인 2016.05.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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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여성회관 광장에서 열린 ‘이웃사랑 알뜰 바자회’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만든 퀼트 제품을 다문화여성들이 판매하고 있다.

옥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는 지난달 28일 여성회관 광장에서 ‘이웃사랑 알뜰 바자회’를 열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근검절약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하고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옥천지부, 영생원, 여성의용소방대, 옥천적십자부녀봉사회 등 20여 여성단체가 참여한 바자회는 잔치국수, 빈대떡, 김밥 등 비누, 화장품, 퀼트로 만든 상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이날 바자회에서 발생한 수익금 400여만원은 초·중·고 학생들의 장학금과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의류, 장난감, 주방용품 등 '아나바다' 재활용품 알뜰장터도 열렸다. '아나바다'는 IMF 구제금융 요청사태가 발생한 이듬해인 1998년 국민들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자 만든 운동으로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는 뜻이다.

이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만든 퀼트상품을 판매한 이지연(28·여)씨는 “직접 만들어 파는 제품이라 사람들이 좋아한다”며 “상품이 많이 팔려서 지역 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숙 회장은 “사랑과 행복을 나누고자 하는 주민들의 마음이 봄 햇살처럼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함으로 전해지도록 수익금을 사용하겠다”며 “이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추석 및 설 명절 위문품과 장학금 등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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