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참옻축제’ 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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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참옻축제’ 준비 분주
  • 유정아기자
  • 승인 2016.05.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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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옻요리와 생활용품 선보여
옻재배 농가 농민이 ‘참옻축제’에 선보일 옻순을 보고 있다.

‘제9회 옥천참옻축제’가 경부고속도로 옥천나들목 옆 향수공원 일원에서 오는 6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옥천군과 지역 옻 재배농가로 구성된 옥천참옻육성사업단, 옥천군산림조합은 축제준비를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옥천군산림조합은 수확한 옻순을 최상의 상태로 축제장을 찾아올 관광객을 위해 철저한 저온저장고관리를 하고 있으며 재배농가는 행사 일정에 맞추기위해 막바지 수확이 한창이다.

축제장에서는 대청호 주변 청정지역에서 나온 생식용 옻순도 1kg을 2만5,000원에 구입 할 수 있으며 옻순무침, 옻닭, 옻순부침개 등 각종 먹거리가 있다.

또 참옻기력오리죽, 참옻발효식초, 참옻닭볶음탕, 참옻술 등 가공식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옻쌀통, 옻수저, 옻 도마와 주걱 등 옻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용품도 선보인다.

옻순은 4월 중순에서 5월 초까지 채취하는 옻순이 가장 맛이 좋고 이후엔 잎이 억세 지고 독성이 강해져 먹을 수 없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옻순은 사람 몸의 어혈을 식혀 혈액순환에 좋고, 소화를 도와 위장병,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명식 산림녹지과장은 “지난해까지 ‘옻순축제’의 명칭을 ‘참옻축제’로 바꿨다”라며 “옻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옻산업특구’의 명성에 맞는 옻의 메카로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2005년 ‘옻산업 특구’로 지정돼 현재 180여 농가가 146ha의 산과 밭에 31만 그루의 참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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