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 목민심서가 여기…공직자 릴레이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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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 목민심서가 여기…공직자 릴레이 성금
  • 도복희기자
  • 승인 2020.04.1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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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실과소읍면장 38명 2천만원
사무관 승진예정자 7명 350만원 기탁
옥천군 국실과소읍면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옥천군 국실과소읍면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성금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윤리적 의무에 동참하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확산은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적잖은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개인과 기업뿐 아니라 옥천군 공무원들의 성금 기탁도 줄을 잇고 있는 상황.


지난 10일에는 국‧실‧과‧소‧읍‧면장 등 간부 공무원 38명이 성금 2천만 원. 13일에는 사무관 승진예정자 7명이 35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을 담은 공무원들의 성금 기탁은 코로나19로 시름에 빠진 지역민들에게 잔잔한 응원의 메시지로 다가서고 있다.


이광섭 행정복지국장은 “김재종 군수님, 김연준 부군수님, 공무원노조 고운하 지부장, 이승우 수석부지부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 데 이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힘을 보태는 데 동참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남 자치행정과 서무팀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여건이 침체 된 상황에 적은 액수지만 십시일반 모아 같은 마음으로 성금 기탁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옥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달되어 관내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10일 현재 옥천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7581만 원과 2476만 원 상당 물품이 기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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