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엔 꽃놀이를 할 수 있길, 해바라기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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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엔 꽃놀이를 할 수 있길, 해바라기 밭
  • 김수연기자
  • 승인 2021.01.07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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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 생가 앞에 해바라기가 잔뜩 피어있다. (출처 이은현 사진작가)
육영수 생가 앞에 해바라기가 잔뜩 피어있다. (출처 이은현 사진작가)

 

11월 말부터 급격히 증가한 코로나 19 확산세로 올해 옥천군청은 각 면에서 치뤄지던 새해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용암사, 마성산 등 일출 명소도 출입을 제한했다.

사실 행사가 취소되거나 계획된 여행을 하지 못한 게 이번 뿐만은 아니다.

지난 봄부터 벚꽃 축제, 유채꽃 축제 등은 행사가 축소되거나 거리두기에 맞춰 시행돼 사람들은 제대로 된 피크닉을 즐기지 못했다.

새로운 장소에서 예쁜 것을 보고 싶은 욕구를 채우지 못한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여행지 사진을 찾아보며 대리만족하곤 한다.

약 1년 간 코로나 19의 종식을 끊임없이 바래온 사람들에게 이은현 사진작가의 해바라기 사진을 통해 위로를 전하고 싶다.

코로나 19의 종식만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항상 해만 바라보고 있는 해바라기 같다는 생각도 든다.

다행히 국내외에선 지속적으로 백신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내년 봄과 가을엔 마음껏 꽃놀이를 다닐 수 있길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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