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단 밤이 더 아름다운 곳, 시테섬
상태바
낮보단 밤이 더 아름다운 곳, 시테섬
  • 김수연기자
  • 승인 2021.02.18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테섬엔 노트르담 대성당 등 다양한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시테섬엔 노트르담 대성당 등 다양한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서울 중심지를 한강이 흘러가듯 프랑스 파리 한가운데는 세느강이 흘러간다. 또한 서울에 여의도가 있듯 파리에도 세느강 위에 떠있는 자연섬이 하나 있다. 바로 ‘시테섬’이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아마 크기일 것이다. 여의도의 넓이가 2.9㎢인데 반해 ‘시테섬’은 0.22㎢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쓴 갈리아 전기에 따르면 기원전 1세기, ‘시테섬’에 파리시족이 살고 있었다고 전해지며 이로 인해 파리의 발상지로 여겨지기도 한다.


섬 이름은 프랑스어로 ‘도시’를 뜻하는데 그 이름에 걸맞게 노트르담 대성당, 생 샤펠 성당, 호텔, 과거 교도소로 쓰였던 콩시에르주리 등 다양한 볼거리 뿐만 아니라 파리 경찰청 청사, 사법부 청사 등 행정기구도 함께 있다.


파리엔 세느강을 유람하는 유람선이 아주 많은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유람선은 ‘바토무슈’다. ‘바토무슈’는 보통 선착장에서 ‘시테섬’까지 1시간 정도 세느강을 왕복하며 운행한다.


전문가들은 2024년 이후에야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 예견한다. 언젠가 파리에서 유람선을 탈 기회가 있다면 낮보단 해가 지는 저녁에 타길 추천한다. 파리의 밤은 낮보다 훨씬 아름답기 때문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