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9억 확보, 건강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옥천군이 2021년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2022년부터 4년간 국비 49억원을 확보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 푸드플랜을 수립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관련 농림사업을 포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적으로 17개 시군에서 사업을 신청해 전문가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옥천군을 비롯한 평창, 춘천, 공주, 고창, 익산, 부안, 순천, 울진, 김해 등 10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옥천은 충북에서 괴산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으나 옥천이 우세한 점수를 얻어 선정됐다.
금년에 선정된 10개 시군은 5월 중 농식품부와 광역지자체(도) 등과 ‘먹거리 계획 협약’을 맺고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충북도와 옥천군은 로컬푸드를 활용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같은 공급 기반 시설과 농가 교육, 안전성 검사비 지원, 직매장 홍보 등 푸드플랜 실행에 필요한 사업 전반을 지원하며 기반 시설 보유 여부에 따라 일부 지역의 경우 교육 등 운영 관련 사업도 지원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옥천군이 충북에서는 처음 선정되게 되어 기쁘다”며 “로컬푸드직매장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농산물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어 중소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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