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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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주세요!!
  • 강형일 취재기자
  • 승인 2021.06.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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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이후 상한가를 치고 있는 타이레놀, 물론 ‘진짜’는 대우받아 마땅하며 귀하게 취급되어야 하고 그 가치를 인정해줘야 마땅하다. 어느 나라에서 오리지널의 반대어는 무엇인가? 하는 영어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그 답변 중 ‘차이나’라고 당당하게 써낸 것이 있더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서양에서 연구되어 개발된 약들은 대부분 의학 발전의 탁월한 성과와 막대한 자본력에 힘입은 오랜 시간의 연구 덕이다.

그러나 그 대부분은 화학적으로 발견한 신물질 또는 적합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면서 ‘해열진통제’를 찾는 사람이 많다. 처음 겪는 범지구적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구책이다. 그런데 정부가 직접 언급했던 ‘타이레놀’은 품귀 현상을 보인다. “타이레놀 말고 같은 성분인 다른 회사의 약을 먹어도 똑같은 효과가 있다”라고 약사들이 말해도 한사코 타이레놀만 고집한다.

인간 생명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확립된 오늘날, 적어도 의학과 과학 분야에서 검증된 동일 성분은 ‘진짜’와 다름없다.

이제 이렇게 말해보자.

“아세트아미노펜 주세요!” 또는 “타이레놀 성분 주세요! 접종 후 복용할 좋은 제품으로요”

이부프로펜을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이런 공익광고 안 나오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 종류가 70여 개 제품이 있으니 약은 약사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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