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버스’ 노사갈등 군 중재로 전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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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버스’ 노사갈등 군 중재로 전격 합의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8.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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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금 지급 등 협력사항 담아
옥천버스 노사갈등 단체 협약에 옥천군의 노력이 바탕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옥천버스 노사갈등 단체 협약에 옥천군의 노력이 바탕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당해고와 직장갑질 등으로 노사갈등을 빚어온 옥천버스 사태에 대한 잠정합의안이 전격 이뤄졌다.

옥천군은 지난 10일 군수실에서 옥천버스운송<주>를 비롯한 한국노총·민주노총 옥천버스지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합의 내용으로는 성과금 지급에 대한 세부기준 마련과 단체협약 명시, 퇴직연금 적립 관계법령 준수, 노사화합 및 상생발전을 위한 소통 및 협력사항 등을 담았다. 옥천버스 노사갈등은 오랜기간 내부적으로 곪아온 노사갈등이 지난해 11월 버스기사 직장갑질로 촉발되어 지방노동위 제소와 집회시위를 통한 노사양측의 첨예한 대립이 장기간 답보상태에 놓인 것을 군의 적극적인 중재 개입이 열매를 맺은 것.

특히, 지난 7일 29일 군 교통행정 최초로 옥천군, 군의회, 노·사, 지역언론사가 참여한 다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주요 쟁점사항이 도출되면서 군수가 직접 사측과 양대 노조 대표자 면담을 통해 대화와 설득으로 원만한 합의점을 찾는데 물꼬를 텄다.

김재종 군수는 “금번 노사 합의로 그 동안의 갈등해소와 일련의 사태가 봉합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에 군정역량을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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