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 미세먼지 없는 마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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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주도 미세먼지 없는 마을 조성한다
  • 김동진기자
  • 승인 2021.09.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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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면 석탄1·2리, 남곡리
‘녹색마을 시범사업’ 협약식
옥천군이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녹색마을 만들기 협약을 맺었다.
옥천군이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녹색마을 만들기 협약을 맺었다.

옥천군이 농촌마을 주민들과 함께 미세먼지없는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녹색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녹색마을 시범사업은 농촌 마을 쓰레기 불법소각 근절 모범사례를 도출하여 타 지역으로 확대하고자 추진되었으며 2020년 충청북도 환경보전기금 사업에 선정되었다.

지난 2일 옥천군과 동이면 석탄1리, 석탄2리, 남곡리 등 3개 마을은 ‘미세먼지없는 녹색마을 시범사업’협약서에 서명하고 쓰레기 불법소각 및 무단투기 근절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사업비는 총 1억5천만 원으로 쓰레기 적정 배출 여건 마련을 위한 분리수거장 5개소, 미세먼지 알림판 6개소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이장 및 주민 대상 환경교육, 사업평가 등을 한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영농부산물 파쇄기 3대를 마을에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시골마을에서는 집에서 잡쓰레기를 태우거나 논밭에서 영농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가 만연하여 환경오염 및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문제가 되어 왔다”며“이번 사업을 통해 시골 마을의 불법소각을 획기적으로 줄여 주민의 건강과 자연환경 보호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황기백 석탄2리 이장은 “요즘 미세먼지가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좋은 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주민과 함께 불법소각을 근절하여 미세먼지 없는 맑고 깨끗한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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