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로컬푸드직매장’ 신규 사업자 공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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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로컬푸드직매장’ 신규 사업자 공개모집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10.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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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계약, 관내 농·축·특산물 판매
옥천푸드생산자협동조합·옥천농협도 신청
내년부터 새로운 운영자를 기다리고 있는 ‘옥천로컬푸드직매장’.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투명하고 신선한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높다.
내년부터 새로운 운영자를 기다리고 있는 ‘옥천로컬푸드직매장’.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투명하고 신선한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높다.

옥천군이 위탁 운영하는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이 새로운 사업자를 모집한다. 현재 위탁 운영중인 옥천살림협동조합과의 계약이 내년 2월 말로 완료되기 때문이다.

다음달 중순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으로 있는 이번 신규 사업자 공모는 옥천군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로컬푸드 담당자에게 접수하거나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에 새로이 모집하는 신규사업자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말까지 5년 동안 매장을 관리하며 각종 지역 농·축·특산물을 판매하게 된다.

군이 이처럼 기존 계약자와 연속 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이유로는 지난 2년 동안 직매장 운영에 대해 군민들이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군이 굳이 그러한 오해나 특혜성 시비에 휘말릴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따라서 군은 내년 사업자부터는 특정 단체가 아닌 복수의 단체들과 선의의 경쟁을 거치게 함으로써 진일보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폐쇄적이고 특정 소수를 위한 매장운영을 지양하겠다는 의도다.

따라서 ‘옥천푸드생산자협동조합’(대표이사 안문상)과 옥천농협(조합장 임락재)이 신규 사업자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주체가 바뀔 경우 과거지향적인 사고에 젖어 무사안일한 행태에서 탈피, 특정 소수를 위한 직매장이 아닌 불특정다수를 위한 직매장으로의 변신을 기대할 수 있다.

‘옥천푸드생산자협동조합’은 지난달 영농조합 법인 설립을 마치고 직매장 운영에 필요한 제반 준비를 마쳤다. 10월 말 현재 500여 명의 순수 생산자 회원도 확보한 상태다. 

옥천농협 역시 다음달 초순 긴급이사회를 열고 ‘옥천로컬푸드직매장’ 관련 계약에 대해 인준을 받아 신청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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