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뇌사자, 장기 나눠주고 생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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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뇌사자, 장기 나눠주고 생 마감…
  • 이태현 기자
  • 승인 2016.07.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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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에게 새로운 삶 선물

지난 2일 부부동반으로 전북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로 여행을 떠났던 50대가 펜션 숙박 중 뇌출혈이 발생해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수술 후 옥천성모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이 뇌사자는 코오롱워터엔에너지(옥천하수처리장)에서 근무한 손재길(53·옥천읍·기계6급)씨로 지난 19일 사경을 헤매던 4명의 환자에게 장기를 나누어 주어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30분 경 생을 마감했다. 

빈소는 옥천성모병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은 21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옥천선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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