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상호방위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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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상호방위조약
  • 옥천향수신문
  • 승인 2021.12.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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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발발 후 3년이 되어갈 무렵, 전쟁 장기화로 미국 본토에서는 ‘무의미한 전쟁, 질질 끌지 말고 휴전협정 맺고 빨리 끝내자’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1953년 6월 17일 당시 미국 브릭스 대사와의 회동에서 휴전 후에도 상호방위조약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해외에 간섭을 하지 말자는 고립주의 방향으로 흘러가던 미국은 이승만 대통령의 제안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여기에 이승만 대통령은 6월 18일 약 25,000명의 거제도 반공포로 석방 사건을 일으킨다. 미국은 크게 놀랐다.

이승만 대통령은 상호방위조약 체결에 대한 약속을 해주지 않으면 휴전협상 주체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단독으로라도 북진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미국을 압박했다. 

결국 1953년 8월 8일 최종안이 서울에서 가조인되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크게 기뻐하며 “이 조약으로 우리 후손들은 많은 혜택을 볼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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