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일농원, ‘사랑나눔후원회 15호’ 기증
상태바
광일농원, ‘사랑나눔후원회 15호’ 기증
  • 김동진기자
  • 승인 2022.03.31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일농원 김영식 대표(오른쪽)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두릅 묘목 400주(160만 원 상당)를 옥천향수신문 사랑나눔후원회 김상배 후원회장을 대신해 최장규 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광일농원 김영식 대표(오른쪽)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두릅 묘목 400주(160만 원 상당)를 옥천향수신문 사랑나눔후원회 김상배 후원회장을 대신해 최장규 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광일농원(대표 김영식, 56)이 지난 20일 옥천군의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두릅 묘목 400주(160만 원 상당)를 옥천향수신문(대표 최장규) ‘사랑나눔후원회(회장 김상배)’에 전달했다. 이 기증은 사랑나눔후원회 ‘불우이웃돕기 릴레이 운동 15호’다.

광일농원 김영식 대표는 경북대학교상주캠퍼스에서 임업을 전공해 산림수와 조경수를 공부했다. 23년 전 옥천으로 귀농해 아버지의 대를 이어 묘목사업을 하게 됐다. 광일농원은 묘목 판매장만 5,000평으로 9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국 최대 규모인 50,000여 평의 가식장에 20만여 그루의 다양한 묘목을 재배하고 있다. 현재 ‘옥천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김 대표는 10년 전부터 옥천사랑장학회, 이원사랑장학회 등 여러 곳에 성금을 전달해 왔고 개인적으로도 연말에 독거노인을 위해 매년 성금을 기부하며 꾸준히 사회에 봉사해 오고 있는 기업가다. 지난해에는 배구선수 김연경 씨를 통해 터키의 산불피해복구에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3월15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24회 2022년 온라인으로 즐기는 옥천묘목축제’에서는 경품행사를 한다. 경품은 냉장고, 스타일러, 세탁기 등 3가지로 옥천군청 홈페이지에서 묘목 구입 후 받은 영수증을 첨부해서 올리면 4월 5일 추첨하는 경품추첨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옥천향수신문 사랑나눔후회원회는 연말과 새해를 맞아 ‘불우이웃돕기 릴레이 운동’을 하고 있다. 옥천지역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 사랑나눔후원회와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지닌 기업가들이 연결돼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작으나마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으로 마음의 위안과 행복을 전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릴레이 운동은 ‘1호’ 환평농원의 10kg 고구마 100박스(시가 300만 원 상당), ‘2호’ (사)대전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의 쌀 50포(100만 원 상당), ‘3호’ 옥천버스운송<주> 라면 50박스(200만 원 상당), ‘4호’ 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의 세제 25박스(100만 원 상당), ‘5호’ 옥천농장의 계란 100판(100만 원 상당), ‘6호’ 한국친환경센터의 현금 100만 원, ‘7호’ <주>교동식품의 삼계탕 300마리(150만 원 상당), ‘8호’ 대성농장 달걀 150판, ‘9호’ 농업회사법인 아이사랑정푸드 떡국떡 500kg(300만 원 상당), ‘10호’ 행복담기<주> 구운계란 50판(100만원 상당), ‘11호’ 대신전기안전관리 현금 100만 원, ‘12호’ 익명 단체 700만 원 상당의 난방유 기증, ‘13호’ <사>대전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의 예스향 50박스(100만 원 상당), ‘14호’ <주>오케이의 현금 200만 원 기증, ‘15호’ 광일농원의 두릅 묘목 400주(160만 원 상당) 기증으로 이어졌다.

김 대표는 “옥천향수신문이 ‘사랑나눔후원회 릴레이 운동’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큰 도움은 주지 못해도 작은 성의지만 나눔 행사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했다.

‘옥천향수신문’은 옥천군 관내에서 발행되는 정통 독립형 지역신문사로 사랑나눔후원회를 운영하며 전국의 불우이웃에게 장학금 후원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등 5년 동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