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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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 추진
  • 옥천향수신문
  • 승인 2022.04.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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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발견 협력체계 구축
‘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 협력을 맺은 정안의원에 현판을 부착하고 있다.
‘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 협력을 맺은 정안의원에 현판을 부착하고 있다.

괴산군보건소(소장 김영숙)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군민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을 추진한다.

‘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은 환자를 가장 먼저 접촉하고 오랜 기간 상담해 온 지역 내 1차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대상자 중 우울·불안·음주·자살 등의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정신보건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서비스이다.

군은 지난 30일 관내 의료기관 중 연의원, 장안의원, 서울연합의원 등 3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판 부착 및 종사자 자살예방교육 등을 실시해 의료기관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견 및 의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의원 내에 우울척도 자가진단 키트를 비치하고 고위험군의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해 정밀검진과 전문의 상담을 제공하며 대상자를 연계한 의원에는 연계의뢰 비용도 지급한다.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 의하면 국민 4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의 우울과 불안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지만 대부분은 정신과적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거나 정신질환에 대한 거부감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활동 및 대인관계 축소로 불안, 우울증 등 정신건강문제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이 정신건강문제에 소극적이었던 대상자가 최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주민에 조기에 상담과 치료를 받음으로써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괴산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043-83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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