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공동주택연합회 주최 - ‘제8회 옥천군민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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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공동주택연합회 주최 - ‘제8회 옥천군민걷기대회’
  • 김병학 기자
  • 승인 2022.05.26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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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 상계체육공원서
주민 등 800여 명 참가
참여자 모두에 경품 돌아가
코로나 이후 최대 인원
발디딜 틈없이 자리를 메운 참가자들 모습
발디딜 틈없이 자리를 메운 참가자들 모습

옥천군공동주택연합회(회장 최장규) 주관 ‘제8회 옥천군공동주택연합회 군민걷기대회’가 22일 오전 9시 옥천읍 상계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대회에는 옥천군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여,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모든 후보 캠프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지방선거가 임박했음을 실감나게 했다. 

오전 9시 30분, 행사장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인근 둘레길을 완주하고 속속들이 자리로 모여 들었다. 옥천군보건소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펼쳤다.

오전 11시. 본격적인 경품 추첨이 시작되었다. 16개월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온 엄마, 올해 83세 되신 시어머니를 모시고 참가한 며느리, 한 가족 6명이 모두 참가한 가정, 밀린 공부를 잠시 밀쳐 두고 참가한 중학교 2학년 학생. 이들 참가자들은 모처럼 맞은 걷기대회를 마치고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경품은 모두 900여 점. 적게는 라면에서부터 선풍기, 세탁세제, 안마기, 참외, 화장지, 60만원 상당 텔레비전까지 최소 참가자 한 사람에게 한가지씩은 경품이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 도움을 준 업체는 이원새마을금고, 수생식물학습원, 석호리 커피전문점 178카페, 대전척수장애인협회, 주식회사OK, 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 대전도움뉴스, 옥천향수신문 등이 후원을 했다.

행사에 참가한 옥천읍 김유진(37) 씨는 “모처럼 아이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걷기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기분이 매우 맑아진 느낌이 든다”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동이면 주민 박주석(68) 씨도 “손자들과 걷기대회에 참가해 보니 나보다는 손자들이 더 좋아하더라.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옥천군공동주택연합회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행사에 앞서 최장규 회장은 “매년 치러오던 걷기대회가 지난 2년 동안 전대미문의 바이러스로 치루지 못해 안타까웠다. 비록 오늘 행사가 짧은 시간 속에서 처러지지만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군공동주택연합회’는 옥천군 관내 100여 주택연합회 가운데 80여 주택연합회가 모인 협의체로 옥천군 관내에서는 가장 큰 협의체다.

선거유세장을 방불케하는 행사장.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모든 캠프에서 충출동했다.
선거유세장을 방불케하는 행사장.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모든 캠프에서 충출동했다.
최연소 참가자인 16개월된 아이 가족에게 참외 한 상자가 돌아갔다.
최연소 참가자인 16개월된 아이 가족에게 참외 한 상자가 돌아갔다.
한 가정에 최소 3~4개씩은 경품이 돌아갔다.
한 가정에 최소 3~4개씩은 경품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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