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 주민발언대도 눈길 끌어
동이면주민자치총회
동이면 주민자치회(회장 박용길)가 지난 20일 동이면 힐링센터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한 박한범 옥천군의회 의장, 동이면 주민자치회원 그리고 지역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민 총회는 그간 주민들로부터 거론되어 온 지역발전에 관한 의견을 통합하고 통합된 의견을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동이면을 만들고자 하는데 주된 목적을 두었다.
먼저, 올 한해 주민자치회가 계획하고 있는 각종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와 함께 현황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주민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사로 지목되어 온 컬러마케팅 사업 ‘동이, 노랑으로 물들다!’와 2023년 동이면 주민제안사업인 ‘옐로우로드 조성사업’ 의 안건에 대해 의결을 했다. 민주적 절차인 주민투표도 실시했다.
동이면이 처음으로 도입한 즉석주민발언대도 눈길을 끌었다.
즉석주민발언대에 나선 이대순 평촌리장은 “기왕하는 사업이라면 수익사업을 병행하여 추진하는 것이 주민들로부터 참여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혜자 석탄1리장도 “안터마을에서 유채꽃밭에 이르는 도로변 마을까지 사업을 확장해 달라”고 했다.
송욱영 우산1리장은 금강유원지 활용 방안에 대한 컨설팅 완료 책자를 전달, 주민들의 이해를 돕는데 일조하는 등 회의 내내 신선한 아이디어가 전달되는 등 다른 회의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자유분방하면서도 절제된 회의모습이 드러났다. 두 안건 모두 현장투표로 가결되었다.
박용길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주민자치회는 행정복지센터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동이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곽상혁 동이면장도 “동이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내실있고 의미있게 주민총회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 며 “오늘 회의야말로 동이면 전체를 아우르는 소중하고 가치있는 지역인 안터지구의 ‘안’, 유채꽃밭의 ‘유’, 금강유원지의 ‘금’, 세산권역의 ‘세’, 구 포도축제장의 ‘포’라는 다섯 지역의 앞자를 딴 ‘안유금세포’를 잘 활용하여 면 슬로건인 ‘즐겨찾기 동이로(路)’ 실현으로 ‘행복드림 옥천’ 구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