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옥천군협의회여성회’(이하 여성회) 이향숙 회장이 지난 2일 옥천군의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병 70박스와 마스크 500장을 옥천향수신문(대표 최장규) ‘사랑나눔후원회(회장 김상배)’에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사랑나눔후원회 ‘불우이웃돕기 릴레이 운동 18호’다.
이 회장의 고향은 충남 서산이지만 제주도로 시집 간 후 봉사활동으로 옥천과 인연을 맺으면서 바르게살기협의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옥천군에서 봉사활동 한 지 6년째로 여성회를 통해 젊은 사람들이 옥천을 떠나지 않도록 고향 같은 옥천을 만들고 싶다는 작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회장은 중학생과 고등학생 등 두 아들을 둔 엄마이자 사회의 일원으로 솔선수범해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자랑스러운 엄마로서 당당한 길을 가고 있는 옥천의 여성이다.
이 회장은 자녀들과 함께 마련해 모은 돼지 저금통의 돈은 연말이면 연탄으로 불우한 이웃에 전달한다.
그녀는 “이웃분들한테 나눔이나 봉사는 크게 보면 한없이 크지만 작게 생각하면 내가 커피 한 잔 덜 마시고 돼지 저금통에 저축하는 작은 실천이다. 아이들은 할머니들 생각해서 용돈을 받으면 돼지 저금통에 넣는다. 그런 작은 마음들이 모이는 게 봉사고 나눔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옥천향수신문 사랑나눔후회원회는 2021년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릴레이 운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한 이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끊임없이 기부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옥천지역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 사랑나눔후원회와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지닌 기업가들이 연결돼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작으나마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으로 마음의 위안과 행복을 전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릴레이 운동은 ‘1호’ 환평농원의 10kg 고구마 100박스(시가 300만 원 상당), ‘2호’ <사>대전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의 쌀 50포(100만 원 상당), ‘3호’ 옥천버스운송<주> 라면 50박스(200만 원 상당), ‘4호’ 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의 세제 25박스(100만 원 상당), ‘5호’ 옥천농장의 계란 100판(100만 원 상당), ‘6호’ 한국친환경센터의 현금 100만 원, ‘7호’ <주>교동식품의 삼계탕 300마리(150만 원 상당), ‘8호’ 대성농장 달걀 150판, ‘9호’ 농업회사법인 아이사랑정푸드 떡국떡 500kg(300만 원 상당), ‘10호’ 행복담기<주> 구운계란 50판(100만원 상당), ‘11호’ 대신전기안전관리 현금 100만 원, ‘12호’ 익명 단체 700만 원 상당의 난방유 기증, ‘13호’ <사>대전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의 예스향 50박스(100만 원 상당), ‘14호’ <주>오케이의 현금 200만 원 기증, ‘15호’ 광일농원의 두릅 묘목 400주(160만 원 상당), ‘제16호’ 석호리178 카페 펜션의 현금 150만 원 기증, ‘17호’ 대명사(구 국사암)의 컵라면 130박스, ‘18호’ 이향숙 여성회장(바르게살기운동 옥천군협의회 여성회) 등의 물품전달로 이어지고 있다.
이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에서 추석을 맞이해서 항상 해오던 행사로 다른 곳에도 기증을 했으며 옥천향수신문에도 하게 되었다. 옥천향수신문 사장님은 한 가구 한 가구 직접 방문해서 물품을 전달해 주시므로 저희가 하는 일을 대신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기탁하게 되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