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영재고 보은군에 유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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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영재고 보은군에 유치하라”
  • 김병학 기자
  • 승인 2022.09.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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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박경숙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촉구

충북도의회 보은군 박경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도 균형발전 위해 AI영재고 보은군 유치’를 촉구했다. 

지난 14일 열린 충북도의회 정례회에서 박 의원은 “미래 신산업분야 인재양성은 물론 우리나라의 첨단산업 분야를 발전시킬 원동력이 되는 AI영재고 보은군 유치를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박 의원은 이어 “영재고는 고등학교 과정 이하의 영재 학생만을 선발하는 학교로써 ‘초·중등교육법’이 아닌 ‘영재교육진흥법’에 근거하여 설립하고 현재 우리나라에 8개 영재학교가 있지만 우리 도에는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충청북도는 우수한 인적자원 육성을 위해 ‘첨단산업 맞춤형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에 초점을 맞추어 영재고 유치에 노력하였고 이 부분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공약한 ‘디지털 100만 인재양성’과 일맥상통하여 대통령선거 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건의하기도 했다”고 했다.

박 의원은 특히 “충북이 유치를 희망하는 AI영재고는 과학고나 일반 영재고와 달리 뇌인지 과학과 컴퓨터 과학으로 인간의 뇌를 모방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실현이라는 교육목표를 가진 특수 목적고이고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인재는 충청권 신산업 분야 성장을 촉진함은 물론 한국의 미래산업 분야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그동안 충북도는 AI영재고 유치를 위해 작년 12월 16일 충청북도‧충북도의회‧충북교육청 3개 기관이 AI영재고 설립에 합의한 것을 시작으로 올 1월 12일 대전·세종·충남·충북 시도지사가 제20대 대선후보에게 건의할 공약인 ‘충청권 공동공약’에 우리도의 건의사항으로 AI영재고 설립을 포함하였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4월 2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균형발전 지역공약에 충북도가 요구한 15대 정책과제에 포함되면서 가시화되었고 6월 28일 민선 8기 충북도지사와 충북교육감이 AI영재고 설립 추진에 대한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보은군은 군수직 인수위원회 활동 시 AI영재고 유치 등을 위해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였고, 김영환 도지사 당선인의 보은군 방문 시 AI영재고 유치 당위성을 건의하는 등 민선 8기 임기 시작 전부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보은군은 근거리에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이 없는 지역으로 교육기회 불균형이 날로 심화되고 있어 AI영재고 유치를 통한 교육 여건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보은군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또한, 인근 청주 오송의 KAIST, 대전의 대덕테크노벨리 등과 연계를 통해 AI교육의 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보은군이 AI영재고 설립의 최적지라고 다시 한번 강조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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