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 AI 차단 방역 소독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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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 AI 차단 방역 소독소 설치
  • 이성재 기자
  • 승인 2016.02.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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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군수 방문 격려
김영만 군수와 공무원들이 지난 21일 옥천가축시장 인근에 설치된 거점소독소에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옥천군은 확산 우려가 있는 구제역 · AI 차단 방역을 위해 관내 2개 지역에 소독소를 설치해 대응한다. 군은 전북 김제와 고창지역에서 구제역 발생에 따라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돼 도축장(군서면 월전리), 옥천가축시장(옥천읍 문정리) 인근에 관내유입을 막기 위한 구제역 차단 방역소독소를 2월 21일 설치했다.

소독소전담초소(도축장)에는 공무원 1명과 근로자 1명이 오전6시에서 오후6시까지 2인 1조로 근무하고, 거점소독소(가축시장)는 근로자 4명이 2인1조로 오전6시에서 오후10시까지 방역에 참여한다.

소, 돼지 등 우제류뿐 아니라 가축관련 운송차량 탑승자는 도축장이나 농가를 방문하기 전에 반드시 이곳에서 소독을 마치고 소독필증을 받아 제시해야 한다. 이날 김영만 군수는 소독소를 들러 설치 현황 등을 살피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군은 구제역방역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 운영하고 있다. 또, 보은옥천영동축산업협동조합 공동방제단은 소규모(50마리이하) 농가를 중심으로 예찰과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생후2개월 이내의 돼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농가(자가) 접종과는 별개로 지난해 12월1일과 1월1일에 8,000마리 분의 백신을 공급했다. 매주 수요일은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해 방역에 힘을 쏟고, 전업농 이상의 농가를 대상으로는 자체 방역 지도를 하는등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재난적 가축전염병 사전 차단으로 청정옥천이 지속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축산농가 뿐 아니라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구제역의 관내 유입 방지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제역 등 가축질병신고나 문의사항은 친환경농축산과 축산팀(730-3276)으로 하면 된다.

한편, 관내에는 885농가가 소, 돼지 등 우제류 3만4,64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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