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이 고향인 권영숙(40, 여) 씨는 옥천읍주민자치회, 삼양초등학교 운영위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용봉사단체 대표, 주민자치프로그램 강사, 장애인복지관 미용 프로그램 강사, 수원여자대학 미용예술과 겸임교수로 재직중으로 옥천읍내 단우미용학원 원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어린 시절 꿈은
어려서부터 교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다는 권 원장은 여학생으로서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은 점차 미용을 가르치는 교육자가 되고 싶다는 목표로 구체화하여 어렸을 때부터 헤어디자이너를 동경해 왔으며 학창 시절 졸업사진 찍을 때 반 친구들이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해달라고 하면 해주곤 했는데 그때마다 누군가의 외모를 가꾸어주는 것에 매력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고1부터 미용을 배우기 시작하였다며 미용은 고객의 머리카락을 잘 만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용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과 소통할 수 있어야 하고 고객 한분 한분 진심으로 대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많은 경험을 거쳐 특별히 미용을 선택했다며 옥천에서 미용 교육을 하다 보니 배우고자 하는 분들은 계시는데 옥천에 미용학원이 없기 때문에 대전으로 다닐 수밖에 없으며 미용 소상공인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자 학원을 개원했다고 했다.
미용은 사람과 사람의 교감, 소통
이어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며 헤어살롱에서 근무 시 처음 남성 커트를 하게 된 날 고객분이 기억에 남는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잘하는 사람처럼 헤어커트를 해드리려고 했는데 너무 긴장했었고 그런 저에게 고객님이 먼저 편안하게 하고 싶은 대로 커트해보라며 응원을 해주셨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따뜻한 마음을 가진 고객님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미용사의 장점은 전 세계 어디를 가든 가위 한자루만 들고 가면 취업이 되는 점과 내가 하는 만큼 성과가 만들어진다며 미용인들 중 억대 연봉을 받는 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처럼 미용의 전망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지만, 주말 공휴일처럼 남들이 쉬는 날 더욱 바쁜 직업으로 주말에 쉴 수 없다는 점. 체력 관리를 잘해야 한다며 미용 시장 전망에 대한 견해는 남녀노소 사람은 누구나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가 있다며 현시대는 자기관리를 잘하고 자신을 잘 가꾸는 사람에 대한 호감도가 높기 때문에 자기관리를 위한 투자를 아낌없이 하는 추세이며 특히 헤어는 코로나 시대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직종이라며 사람과 사람의 교감, 소통이 필요한 직업군으로 AI로 대처 될 수 없기 때문에 미용 시장의 전망은 무궁무진하다며 교육생에게 최선을 다해 가르치는 것이라 했다.
미용을 직업으로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이 있다면
학기가 시작되면 정말 바쁘게 지내는 편인데 어떤 날을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일하는 날도 대다수라서 시간이 날 때마다 재충전을 위해 여행을 가서 여유를 찾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편이라며 미용은 새로운 트랜드가 쏟아지는 분야이므로 자기 개발을 위해 트랜드 공부 및 새로운 제품교육을 듣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언젠가는 외국 미용인들과도 만남을 위해 영어 공부를 한다는 권 원장은 미용학과를 나오면 기본적으로 헤어, 메이크업, 네일, 피부 과목을 듣고 공부하지만, 그중에서 전공은 헤어 미용이라며 배우는 과정에 '목표를 정확히 정하고 흔들리지 말고 행동하라'고 조언해 주고 싶다며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지 두려움과 걱정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목표를 정확하게 정하고 하루하루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한다면 생각지도 못한 때에 목표지점에 도착해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복잡한 생각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온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금 내가 하는 모든 노력은 분명 어디서든 쓰일 수 있을 거라며 용기를 가지라며 고된 시간도 있겠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본인이 하는 만큼 그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으니 잘 참고 견뎌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며 미용이란 직업은 매력적인 직업이며 많은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다며 옥천에는 국비 학원이 없으며 많은 분들이 국비 관련 문의를 해주셔서 올해 국비 사업을 위한 준비를 잘해서 승인을 받아 2024년 1월부터 국비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목표이며 개인적으로 박사과정을 수료만 하고 졸업을 못 하고 있는데 틈틈이 공부를 하여서 올해 박사 논문을 쓰고 연구 실적을 만드는 것이 올해 목표라며 옥천에서 미용 봉사단체를 만들어서 현재 중앙요양원, 할길재가센터, 새봄요양원 등 미용 봉사를 정기적으로 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용 봉사가 필요한 곳을 찾아서 활동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