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대행 서비스’ 약자 중심 제도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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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대행 서비스’ 약자 중심 제도개선
  • 김용환 기자
  • 승인 2023.04.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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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여성 농업인 우선

옥천군이 사회적 약자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작업대행 서비스’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옥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조례’를 일부 수정해 농업인 중 약자인 고령·영세농업인(만 70세 이상으로 5,000㎡ 이하의 자가농이나 임대농)과 독거 여성 농업인들에게 농작업대행서비스를 우선 지원하게 변경했다.

특히, 농작업대행 서비스가 몰리는 봄 밭갈이 시기나 가을 벼수확 시기에 우선 대상자들이 서비스받기가 수월해지면서 본 서비스의 원취지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까지는 고령·영세농업인과 독거 여성농업인들이 일반농업인들과 같이 농작업대행 서비스를 예약하다 보니 원하는 작업 날에 서비스받기 힘들었으나 올해부터는 우선 대상자들은 신청일로부터 30일 범위에서 자유롭게 예약이 가능하고 일반대상자들은 신청일로부터 7일 범위에서만 예약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4월 1일에 전화를 걸어 예약할 경우 우선 대상자들은 4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원하는 날짜에 서비스 예약이 가능하지만 일반인들은 4월 2일부터 4월 8일까지만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일반농업인들은 안전교육 이수 후 농기계 임대센터에서 직접 임대해 농업기계를 사용할 수 있다.

농작업대행 서비스는 3월부터 11월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되며 총 4명의 전문인력이 밭 정지·정운, 벼탈곡작업 등 3가지 작업을 시행하며, 매회 신청 시 한 농가당 1,000㎡~5,000㎡까지 농작업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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