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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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
  • 김용환 기자
  • 승인 2023.06.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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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충혼공원 충혼탑에 영면하고 있는 호국 영웅들, 푸른 신록 속에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다.
옥천충혼공원 충혼탑에 영면하고 있는 호국 영웅들, 푸른 신록 속에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다.
국가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고귀한 생명과 그 가족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는 주체가 돼야 한다는 옥천군재향군인회 한은수 회장
국가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고귀한 생명과 그 가족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는 주체가 돼야 한다는 옥천군재향군인회 한은수 회장

(편집자주)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고귀한 생명과 그 가족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는 주체가 돼야 한다는 옥천군재향군인회 한은수 회장의 인터뷰 내용이다. 

옥천군은 지난 6일 옥천충혼공원 충혼탑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 행사를 시작으로 초청 간담회와 보훈가족 격려품 전달, 보훈대상자 표창, 호국영웅들의 멋진 변신 제복 전달식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며, 25일에는 6·25전쟁 72주년 기념행사를 지원하는 등 호국과 보훈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보훈 행사를 개최한다.

‘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긴다

한은수 회장은 “보훈이란 ‘공훈에 보답함’을 의미하는 말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어 나라에서 그에 대한 보답하는 것을 뜻하며. 국가보훈처에서는 보훈 급여금, 의료, 복지 등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의 삶 전반에 대해 지원하여 예우하고 있다. 국가를 위해 자기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에 보답한다는 의미이다. 그분들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좋은 나라로 가꿔나가야 한다”며.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명칭으로 정해져 불리기 시작한 것은 1985년부터이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되새기며 예우하기 위해 1961년 도에 설립된 군사원호청이 1985년 국가보훈처로 개칭되면 6월이 ‘호국의 달’로 지정돼 이어지고 있다. 당시 6·25전쟁에서 희생된 분들과 상이군인을 돕기 위해 ‘군경원호 강조기간’이 6월로 정해졌으며 원호처 설립 이후 국가유공자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사업이 틀을 갖추기 시작했다”며 했다. 이어 “6월이 호국의 달로 지정된 것은 우리나라가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날들이 여럿이기 때문이다. 6일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목숨을 바친 장병들과 순국선열의 충혼을 기리기 위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1948년 정부수립과 6·25전쟁을 거치면서 많은 희생과 아픔을 겪어왔다. 그리고 휴전 이후 1956년 국가의 존립과 국난의 극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현충일이 지정됐다. 주지하다시피 ‘6월25일’은 잊을 수 없는 동족상잔의 전쟁이 발발한 날이다. 1950년 6월25일 새벽, 북한군이 남북 군사분계선인 3·8선 전역을 불법으로 남침하며 전쟁이 시작됐다. 당시 한국군과 유엔을 포함해 77만여 명이 전사, 부상, 실종되고 이 전쟁으로 인한 이재민이 1,000만여 명이 넘을 정도로 전쟁으로 인한 상처가 컸다. 2002년 6월2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근처에서 북한 경비정의 선제 기습포격으로부터 서해를 수호하기 위해 벌어진 해전이 바로 제2연평해전이다. 당시 북방한계선을 침범하고 선재 기습포격을 한 북한 경비정을 상대로 우리 해군은 약 30분 간격의 치열한 교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해군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상처를 입는 등 큰 피해를 보았다. 제2연평해전의 영웅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치돼 있으며 이들의 활약은 2015년 영화 ‘연평해전’으로도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라며 했다

방위산업과 자주국방의 의의

한 회장은 “대한민국은 오랜 세월 침략과 전쟁을 겪은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자주국방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방 태세를 타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자주성을 갖고 실시하는 것을 말하지만 현실적으로 분단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간단치 않다며, 현재 자주국방의 배경에 전반적인 국방력, 군사력은 필수 불가결이라며 했다. 이어 1970년대 국방력의 필요성을 절감한 우리나라는 한국형 신무기들의 꾸준한 개발과 군 전력 증강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최상에 이르렀다며. 6·25전쟁 당시만 해도 북한군에 열세했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세계 정상급 방위체계를 선두 하며 나아가고 있는 상태까지 도달했다”는 한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은 우리 민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한 희생과 고통으로 지켜온 이들에게 오롯이 고개 숙여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의미를 부여하는 달이며, 오늘에 있기까지 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국토방위와 자주국방의 의의를 잊지 말고 아로새겨 국가를 위한 안보와 자주 평화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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