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의장 박한범, 인물)가 지난 1일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옥천향수신문이 옥천군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박한범 의장으로부터 지난 1년 성과와 향후 의정 방향에 대해 들어 보았다. / 편집자 주 /
개원 1주년을 맞은 옥천군의회를 결산한다면
126건의 조례․규칙 의원 발의로 제․개정
행정사무 감사 통해 행정행위 175건 지적
개원 1주년을 맞은 옥천군의회는 그동안 군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기 위해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과감히 개선해 나가는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세계적인 경제난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군민의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중심의 의정활동 추진과 군민들이 직접 의회에 참여는 물론 의회 활동을 생생하게 전파하여 지역발전의 기수로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주요 의정 운영 성과로는 총 32회 236일간의 내실 있는 회기 운영을 통해 조례안 222건, 예산 6건, 동의․승인안 31건, 건의․결의안 23건, 기타 87건 등 총 381건을 처리했다.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126건의 조례·규칙을 의원 발의로 제·개정하였으며 군정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통하여 잘못 처리된 행정행위 175건을 지적하여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군정 질문 및 5분발언을 수시로 하여 집행부의 감시 및 견제 강화와 군민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 제안을 했으며 기업체 현장 방문, 사업장 현지 확인, 607번 시내버스 노선 요금 변경 건의 등 민생 현장위주의 의정활동 전개했다. 특히, 장애인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홈페이지 재구축과 어린이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주민이 함께하는 열린의정 구현에 앞장서왔다.
남은 후반기 의회 운영 방향은
서민생활안정 대책에 더 많은 관심
그동안 지방의회는 지역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방자치의 중심에 있으며 그 성공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가적으로 경제위기를 넘어 대한민국 선진화 시대의 초석을 다져야 하는 시기다. 이에 우리 군 의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의정 경험을 발판으로 모든 군민이 행복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
특히,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서민생활안정 대책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또한, 지방분권화 시대에 발맞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최대한 살려 군민의 대변자 적 역할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옥천군의회 의원 모두는 군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고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여 주민들이 거는 기대에 적극 부응해 나감으로써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에 앞장 서겠다.
잘 아시다시피, 지방자치는 군민 여러분이 함께할 때 비로소 바로 설 수 있다. 옥천군의회가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지난 1년 동안 의장을 맡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어린이 모의의회 경연대회」 의미있는 행사
평소 저는 미래의 꿈과 희망인 우리 학생들에게 각별한 관심이 있다. 우리 옥천의 미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져 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투자는 질과 양적인 면에서 아껴서는 안 되는 사업이라 생각한다. 그러한 면에서 지난 5월 개원 이래 처음 열린 「어린이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할 것이다. 이번 모의의회를 통해 보고 느끼는 체험들이 바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