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파마 ․ 치유 파마 미용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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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파마 ․ 치유 파마 미용장인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3.07.27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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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맞이 해주는 김현정 원장.
밝은 미소로 맞이 해주는 김현정 원장.

옥천에는 많은 미용실이 있다. 그중 한곳 이원면사무소 아래 작은 상가에서 헤어숍을 운영하다가 옥천 금구리 한전 맞은편으로 이전한 작지만 예쁘장한 별#헤어샾(미용실)이 있다.

헤어디자이너 김현정(여, 42) 원장의 헤어 삶을 조명해 본다.

“옥천군 청성면에서 태어나 학교는 보은에서 초, 중, 고를 마쳤다. 어린 시절 꿈은 요즘 청소년들과 같이 가수나 연예인이 되는 것이었다. 시골이라서 노래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원이 없어서 중학교 때 잠깐 대전으로 전학하였었고 무용학원에 다닌 적도 있다. 청년이 되어서는 고향을 떠나 부천에 있는 유명한 화장품 회사에 취직하여 6년 반 정도를 근무하였고 패션 디자인에 관심이 생겨서 이직하고 동대문 두타 여성 정장 코너에서 4년을 보냈다. 남편을 만나 천안에서 결혼생활을 하다가 첫아이 출산 후 산후 우울증이 약간 있는 시기에 옥천에 사는 친언니의 권유로 옥천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헤어디자이너 삶의 시작

“옥천에 이사를 와서 첫아이를 키우며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이 보였는지 친언니가 미용학원을 내 의사도 없이 등록을 해주었다. 미용 국가자격증을 취득해보라는 권유에 학원에 등록 4개월 코스후 시험인데 밤낮으로 연습해서 2개월 만에 취득하게 되었다,

지금은 미용사면허증, 네일아트, 메이크업 직종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미용업계의 특성상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계속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헤어스타일! 머리 형태는 시대, 민족,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다. 특히 옷차림과 관련된 패션 사업이 발전하며 미용업도 성장해 왔다고 볼 수 있다.

요즘 청소년이나 젊은 층 사이에 머리 모양, 형태는 패션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성별을 나타내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머리 모양 형태에 따라 개인의 이미지가 180도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2010년 초반 지금의 대전 으능정이 차 없는 거리, 대전역 지하상가, 둔산동 학원가 등에서 옥천에서 왔구나! 할 정도로 

어떤 똑같은 모양의 머리형이 옥천 청소년들에게도 유행일 때가 있었다. 

한편으로는 그만큼 머리 모양 형태가 지역의 특색을 보여주는 트렌드마크 이기도 하였다.

시대적 요구와 흐름에 따라 머리 모양은 계속 변해왔다. 옥천에서도 1980년대 후반까지 옥천 여자고등학교, 옥천고등학교, 옥천공업고등학교에서는 일본식 카라 형 교복과 긴치마형 교복을 무조건 입고 다녀야 하던 시기가 있었다고 알고 있다. 

우리 삼촌들 시대에는 남자가 장발이나 파마를 하고 다닌다고 하여 옛말로 파출 지소에 끌려가는 지금은 상상도 못 하는 시대적 배경도 존재 하였었다. 남자는 스포츠형 머리, 이 대팔 가름 단발머리, 여자는 단발머리, 긴 머리 묶음, 파마머리, 딱 보아도 남녀 구분이 되던 시기였다. 여자 연예인이나 가수가 단발머리에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엄청난 이슈와 사건으로 흑백티브이에 방송 되기도 했었다고 하니

 요즘같이 염색을 여러 가지 색으로 그 시절에 하고 다녔다면? 상상 그 이상이었을 지도 모른다.”

미용 헤어기술에 대한 욕심이 크다

“미용 국가자격증을 취득 후에 남편의 친구가 마침 미용 재료 도매상을 운영한 덕분에 옥천에 두 곳의 미용실에서 2년 정도 스텝으로 취직하여 미용기술을 원장님들의 어깨 너머로 배웠다, 원장님이 손님의 머리 손질을 하거나 디자인을 할 때 뒷짐을 지고 보며 손으로는 원장님들이 하는 기술을 따라서 해보곤 했다. 이후 대전 유명한 미용실에서 전문성을 갖출 기회가 생겼다. 그곳에서는 원장님께 배운 기술을 성과 분석을 통하여 헤어디자이너의 전문성을 높여주는 시스템이라서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2018년 7월에 이원면에 있는 작은 미용실을 인수하여 5년 간 운영을 해보았다. 시골이다 보니 주로 손님들이 어르신들이었다. 파마머리 스타일들을 고집하셔서 원없이 해드린 것 같다.

올해 6월에 이곳에 새롭게 이전 오픈 하였고 지금은 주위 분들과 사귐을 갖고 있는 단계다.

주로 예약제로 운영을 하며 시간을 내어 전국단위 미용 세미나 교육현장을 다니며 새롭게 개발된 미용 재료, 새로운 헤어디자인 용어, 새로운 기술을 주제로 공부하고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오늘도 짧은 머리나 긴 머리에 역활이나 개성에 따라 인모로 만든 다양한 색의 머리를 붙여주는 붙임머리를 세종까지 가서 해주고 왔다.

이곳 별#헤어의 자랑 중의 하나는 “줄기세포 파마 · 치유 파마” 교육을 통해 미용장인 으로 선정된 헤어샾 이란 것이다.

파마나 매직할 때 사용되는 미용 재료는 일반적으로 알칼리성 파마 재료들이 많이 사용된다. 그에 반면 저는 모발의 특성과 모발 훼손 정도를 파악하고 진단하여 과도한 알칼리성 파마 재료 대신 새로 개발된 모발과 인체에 맞는 파마로 손님들을 케어 한다. 모든 사람의 머릿결과 두상은 다르다. 각각의 특성과 성질에 맞는 헤어디자이너의 모발치유와 헤어디자인이 중요하다.

제가 하는 미용에 대한 계속적인 공부와 연구는 점진적으로 볼 때 나와 주민과 옆집 모든 분의 모발 건강에 이바지 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봉사도 하고 싶다.
                

“어린 시절 친한 친구 아버지의 병환으로 친구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주위 친구들과 함께 집안 봉사 활동을 해본 경험도 있다. 이원에서 미용실을 운영할 때는 의용소방대 활동도 해보았다. 옥천에는 많은 봉사단체가 있다. 한곳을 정해서 가입하기가 어려워서 현재는 주말에 남편과 딸과 함께 지역의 소외된 가정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미용 봉사, 일상적인 봉사 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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