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로 장령산휴양림 내 休문화센터에서 40여 명의 마을교육활동가 및 교육관계자들과 함께 워크숍을 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마을교육공동체 및 집단의 내부 갈등 관리 강연과 30여 명의 마을교육활동가들과 함께 ‘마을교육공동체의 지속적 성장과 활동 방안’과 ‘교육 거버넌스 마주봄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새로운 교육사업 발굴’ 등을 논의하고 토론했다.

우리마을 교육사업은 마을 아이들을 마을 단위에서 자체적으로 조직된 공동체(마을교육공동체)가 마을의 기관 및 단체와 함께 협력하여 아이들을 교육하고, 마을이 배움터가 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옥천군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이러한 사업으로 올해 1억 원의 예산으로 14개 단체에 최대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지역 특색에 맞게 마을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장연리의 ‘배꼽마을회’는 아이들에게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식물의 생태주기와 문화예술체험을 만들어 주고 있으며, ‘가온누리’에서는 스포츠스태킹 교실을, ‘꿈이 있는 작은 도서관’에서는 정기연주회을 위한 악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우리마을 교육사업 워크숍을 통해 지역이 주도적이며 자발적으로 마을의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우리군은 주민들과 함께 건전한 교육생태계 조성과 자치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우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