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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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으로 도약!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3.11.09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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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애 작가가 대형 붓으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김승애 작가가 대형 붓으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은 지난 4일 개관 20주년을 맞이 하여 ‘함께 걸어 온 20년, 둘이 되는 새로운 변화를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관기념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비가 소리없이 내리는 가운데 개최된 행사에는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한 옥천군의회 

박한범의장과 지역구 의원들이 함께 했다. 복지관앞 마당에 마련한 300여 객석에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분들과 장애인들이 우비를 나누어 입으며 20주년 개관 축하 자리를 함께 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2003년 12월 6일 전국 최초의 노인․장애인 통합복지관으로 개관하여 현재까지 옥천지역의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근속 직원 6명, 우수 강사 4명, 우수 회원 6명, 후원자 및 봉사자 각 3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복지관 이용자들이 참여한 작품 전시회,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프리마켓 및 바자회, 인생네컷 사진관, 아이들을 위한 쿠키 체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로 가득 진행됐다.또한, 개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추억의 사진전과 기념백서 전시, 사업영상 상영, 서예가 퍼포먼스 등이 진행 되었고, 농협은행 옥천군지부와 교동식품, 문화광고마을, 늑대와여우컴퓨터, 최복자님 등 지역주민과 업체의 후원으로 당일 행사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들과 장애인 약 500여 명에게 점심 식사를 무료로 제공 하였으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특히, 2024년 상반기에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으로 분리를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행사로서 지금까지 노인장애인복지관으로 함께 운영되어 온 20년의 역사와 둘로 나뉘어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디자인하는 복지관 미래의 모습을 담았고, 분리운영 추진을 통해 더 나은 노인과 장애인 복지를 위한 비전을 소개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약속하는 자리가 됐다.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

오재훈 관장은 “지금까지 지역에서 복지관에 보여 주신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노인분들과 장애인에게 더 좋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옥천군이 복지공동체로 나아가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20년 동안 우리 지역의 든든한 복지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노인장애인복지관 모든 직원분들의 아낌없는 열정과 노고,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분들의 끊임없는 자발적 참여와 관심 덕분이다”며 “어르신들과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소통하며 공감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다. 다양한 서체와 대담한 배열법으로 캘리그라피의 발전을 꽤하고 있는 서예가 김승애(53) 작가의 대형 붓을 활용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는 개회식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 했다.

김승애 작가는 옥천이 고향이며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예과 졸업, 동대학원 미술학과 석사, 일본 동경학예대학교 미술대학 서도과 연구생, 한국미술협회 회원, 옥천미술협회 부회장, 옥천 문화원 이사로 지역에서 문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는 죽향초등학교 학부모회장도 역임하며 지역 교육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예술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서예와 캘리그라피를 접목시켜 깊이를 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의 초청을 받아 이 자리에 섰다.  복지관이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어갈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이번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원봉사를 하는 하늘빛 아파트 주민 A씨는 “노인분들과 장애인분들이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많이 참여해 주시고 여러 공연과 축제 현장에서 얼굴에 화색이 도는 모습을 보았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 노인분들과 장애인 분들에게 옥천노인장애인 복지관이 지금같이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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