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여건 고려해 사업발굴, 평가서 높은 점수
영동군이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서 A등급에 선정돼 기금 112억을 확보했다.
지난 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D등급에서 4단계 상승했고, 도내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를 위해 주민 의견 반영과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또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관련 담당부서 토론회를 열어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난 9월 지방재정공제회관에서 열린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대면평가에 참가해 직접 평가위원의 질의를 받으며 기금 확보에 올인했다.
이번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는 서면검토, 현장확인, 대면평가 3단계로 진행됐다.
군은 '영(Young)동(動)하는 세대공존(세대 共-Zone)'을 비전을 앞세워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풍류영동 기반구축 사업’, ‘청년 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 조성’, ‘지역특화 황간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을 투자계획서에 담았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관광 생활인구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특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인구유입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 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총성 없는 경쟁에 뛰어들었고, 영동군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A등급에 선정됐다”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꾸준한 사업을 발굴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행안부의 등급별 지원금액은 S등급 144억 원, A등급 112억 원, B등급 80억 원, C등급 64억 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