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업과학고 사랑의 빵 전달 3년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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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업과학고 사랑의 빵 전달 3년째 이어가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3.11.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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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취약계층에게 제공할 빵을 만들고 있다.
충북산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취약계층에게 제공할 빵을 만들고 있다.

충북 옥천군에 소재한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장영)는 올해 4월 13일, 5월 24일, 6월 21일, 9월 27일, 10월 18일 5차례에 걸쳐 '사랑의 빵'을 옥천읍 마암리에 있는 지역 아동복지 양육시설 영실애육원에 전달했고, 오는 11월 19일에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는 코로나가 유행하던 재작년부터 취약계층을 위해 매달 특수학급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기증된 빵 100여 개는 장애가 있는 특수학급 학생들이 직업교육의 목적으로 제과제빵 실습을 하면서 반죽과 굽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참여해 만든 것이다.

장영 교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옥천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앞으로도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은미 특수교육 담당 부장은 “올해부터 코로나가 완화되어 남부 3군 통합형 직업교육거점학교(옥천고, 옥천여중, 영동고, 이원중, 회인중) 특수학급 학생들도 참여하여 빵 기부를 이어 나가고 있으며, 학생들이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장애가 있어도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는 자존감 형성에 도움이 되어 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한 남부 3군(옥천, 보은, 영동)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 학생들에게 직업 선택을 위한 맞춤형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기회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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